두피 비듬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이 많습니다. 성인의 40%가 비듬이 있을 정도입니다. 비듬의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법은 무엇일까요?
비듬 원인
비듬은 표피의 과도한 벗겨짐으로 생성됩니다. 비듬은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보다는 대개의 경우 지성피부 및 지성두피를 가진 사람에게서 더 심각하게 발생합니다. 피부세포는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다 일어나는 현상인데 비듬은 이게 더 심해져서 발생한 피부병으로 보면 됩니다.
비듬은 두피에 가늘고 작은 겨 모양의 인설이 생기며 가려워서 긁으면 옷에 떨어지고 상대방에게 불쾌한 느낌을 주긴합니다. 체질적으로 피지선에서 피지의 과다분비, 박테리아나 효모균의 감염, 건조한 기후,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심하면 가려움증을 느끼며 심한 경우 따갑고 피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많이 나와 피부가 번들거리며 각질이 잘 일어나는 증세로 체질상 생기기에 증상도 만성적입니다.
비듬은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건성비듬은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부족하여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세포가 버석거리며 하얗게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헤어 오일류나 유분이 많은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해서 유수분을 보충하고 건조를 방지해야 합니다.
지성비듬은 피지가 너무 많이 분비되어 두피가 지방화되면서 각질 세포와 기름기가 뭉쳐 축축하게 덩어리져 떨어지는 현상으로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결법
1. 하루 1번 머리감고 두피 마사지하기
피부의 각질이 건조기인 겨울에 많이 발생하듯이 두피 역시 건조한 환절기에 자주 타나납니다. 비듬의 원인인 비듬 곰팡이균과 피지는 비듬의 원인이 되기에 매일 저녁 머리를 감아서 낮 동안 두피에 축적된 노폐물을 씻어 내야 합니다. 하루에 두번 이상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필요이상으로 건조해져서 비듬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푸를 할때 손가락으로 머리를 부드럽게 비비면서 마사지하며, 헹굴때도 머리를 비벼주면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릴때는 수건으로 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일주일에 2번 약용 삼푸 사용
머리를 잘 감아도 환경적 변화나 피부질환 등에 의해 비듬 곰팡이균이 과도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있으면 가려움이나 기름기, 비듬 가루, 당김 등이 느껴지는데 제대로 치료해야 만성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비듬 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진균 약용삼푸를 3~4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듬전문치료 약용 삼푸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징크 피리치온이나 셀리니움 설파이드, 설파, 살리실산, 리솔신, 타르 등이 함유되어 비듬에 효과적입니다. 7일 중 5일은 일반삼푸로 2일은 약용삼푸를 쓰면 됩니다. 약용 삼푸를 사용할때는 거품을 충분히 내면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비듬방지용 삼푸로 머리를 감는 경우 모발이 상당히 뻣뻣해지므로 헹굴때는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3. 사과식초를 사용
비듬의 주원인은 비듬 곰팡이균입니다. 사과식초는 항균성이 있어서 비듬 곰팡이균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pH수치는 4~5사이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사과식초는 사과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두피의 pH지수를 균형있게 유지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두피에서 생기는 필수 오일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균형있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사과식초를 머리에 들이붓는 것이 아니고, 먼저 물과 사과식초를 섞습니다. 물 한컵(250mL)에 식초 2스푼정도로 컵에 넣어놓으면 적당합니다. 삼푸를 한 후 머리에 골고루 뿌립니다. 그 후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서 두피와 머리카락에 잘 흡수되게 하고 몇분간 기다렸다가 헹굽니다. 린스는 사용해도 되고 사용안해도 됩니다.
처음에는 사과식초 냄새가 날 수 있지만 머리카락이 마르면 냄새도 같이 사라집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3~4일 간격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